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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건강

브루셀라병 중국 3천명 확진 코로나19와 유사

코로나 19 발생 국가 중국, 아직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 중국 서북부 지역 간쑤성에서 백신 생상공장의 부주의로 약 3천 명이 브루셀라병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브루셀라병? 이름도 참 생소하죠? 인근 백신 공장 주민 약 2만 2천 명 기준 검사 결과 약 3천 명이 브루셀라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기사에 의하면 사용기한이 지난 옳지 않은 소독약을 사용하면서 확산이 되었다고 하는데 충격적인 결과네요.)

출처 연합뉴스

브루셀라병이란

동물인 소, 사슴 등에 감염되며 개, 돼지, 양, 염소 등 다양한 야생의 동물로부터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브루셀라균에 의해 주로 임신 후반기에 유산, 조산 등을 발생시키는 질병으로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 기생하는 세균으로 잠복기가 짧게는 3주, 길게는 2개월에서 6개월까지도 갈 수 있는 급, 만성 질병으로 제2종 가축전염병입니다. (임산부의 유산과 조산을 일으킨다니 너무나 무서운 전염병이네요ㅜㅜ생각만해도 너무 안타깝네요.)

출처 연합뉴스

브루셀라병 예방하는 방법

농장내 감염 동물들, 야생 동물에 의한 접촉 또는 감염 동물들의 배설물로 인한 오염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답입니다. 특히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감염되기 쉬우므로 농장내 소에 대해서 브루셀라병 검진을 통해 확인을 해야 하며, 출처 불명확한 소는 구입을 자제해야 합니다. 축산에 사용되는 기구 소독과 세척, 개와 고양이 등의 야생동물 차단에 힘써야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2013년도부터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목표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전파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브루셀라병 치료와 증상

항생제 등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잠복상태가 길어 다른 동물에게 감염이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말씀드렸듯 백신으로 인한 방어는 100% 완벽하지 못하며 임산부에게는 유산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브루셀라병에 감염이 되면 간헐적인 열을 동반하며 오한, 발한 등의 일반적인 감기 증상 그리고 두통, 관절통 등의 몸살 기운 그리고 이러한 컨디션 저하로 우울증, 체중감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생식기 부분에서도 좋지 않은데 남성의 고환, 여성의 난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입니다.

출처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19로 자유로운 입국과 출국이 되지 않으니 우리나라에 전염될 거 같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약 3천 명이 감염되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아무 문제없이 살다가 고통받을 그분들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브루셀라 병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꾸준한 방역으로 인해 현재는 과거에 비해 아주 낮은 수치를 보여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