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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건강

썩은 냄새나는 옷 쉰내 100% 제거 방법

2020년은 장마 시즌도 길었을 뿐만 아니라 연이은 태풍 '바비'와 '마이삭' 그리고 아직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가 되지 않았는데 더 센 태풍 '하이선'이 오고 있습니다. 정말 2020년은 바이러스부터 시작해서 자연재해까지 다사다난합니다. 습도가 높은 이런 여름철 항상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빨래에서 나는 쉰내입니다. 쉰내가 나면 아무리 세탁을 하더라도 쉰내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쉰내가 나는 이유를 찾아야 되고 쉰내가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쉰내 왜 나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MBC 뉴스

쉰내가 발생하는 원인

 

1. 젖은 채로 빨랫감을 쌓는 경우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흐르게 되는 땀, 땀에 젖은 옷들은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특히 샤워를 하루에도 2~3번 하는 여름에 사용한 수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땀이나 물에 젖은 채로 빨래가 쌓이게 되면 사람의 피부와 닿았던 부분들 즉 각질과 다양한 먼지가 높은 습도 속에서 결합되어 부패균이 서식하게 됩니다. 절대 젖은 빨랫감을 쌓아두시면 안 됩니다. 이렇게 발생한 부패균은 섬유에서 성장하면서 각종 물질을 만들어 각종 악취를 나게 만듭니다. 당연히 젖은 옷이나 수건을 젖지 않은 빨래에 두면 멀쩡한 옷들도 오염을 시키겠죠?

출처 환경경찰뉴스

2.  건조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젖은 수건과 옷 등을 잘 말리고 빨래를 했다고 하더라도 세탁 후에 건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유해균이 번식을 합니다. 가끔 빨래를 한 후 건조대에 옷을 두고 정리하지 않고 그냥 건조대의 옷들을 입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단시간에 옷이 마르면 상관이 없겠지만 탈수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건조를 하게 되는 경우 발생을 합니다. 특히 히 이불이나 겨울철 패딩, 니트와 같은 옷들이 문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건조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선풍기를 틀거나, 제습기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출처 베이비타임즈

3. 습도가 높은 곳에 방치하는 경우

세탁과 건조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습도가 높은 곳이거나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에 방치를 하는 환경인 경우 유해균이 번식을 합니다. 통풍이 안 되는 경우 옷(섬유)에서 주변 수분을 흡수하고 그 이후에는... 젖은 옷들과 마찬가지로 유해균 번식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옷장이나 서랍장을 주기적으로 환기시켜주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제습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의할 점은 세탁소에 갔다 온 비닐에 쌓인 옷들입니다. 이 비닐 커버는 배달되는 동안 먼지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함이지 옷을 보관하는 데는 통풍이 되지 않아 좋지 않으니 벗기고 보관하셔야 합니다.

출처 중앙일보

4. 세탁기 청소 혹은 건조기 문제

1~3번에서 이야기한 습기 관련 부분들을 잘 지켰는데도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혹은 건조기 문제일 경우가 있습니다. 세탁기에도 빨래를 하고 나면 완전히 물이 없어지지 않아 유해균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세탁기 청소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기 청소는 통돌이나 드럼통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주기적으로 세탁조 클리너와 같은 제품 사용으로 세탁기를 관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분해 청소를 해주면 더 좋겠지만 가격 부담이 있으니 평균 1년에 1번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5. 세제, 섬유유연제의 과다 사용하는 경우

세제도 그러하지만 섬유유연제가 특히 악취를 발생하는데 원인이 됩니다. 옷에서 냄새가 난다고 세재를 많이 쓰면 되느냐?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적당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셔야지 과다하게 사용을 하는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섬유의 질을 부드럽게 만들고 정전기가 나지 않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좋은 향도 내주면서 말이죠.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이 되면 어떨까요? 많은 양이 옷에 남게 되기도 하고 세탁기 내부에도 오염을 만들어 세탁기가 철수까지 시간이 완료되지만 세탁기 내부에 남아 옷들을 망가지게 합니다.

출처 뉴스에이

옷에서 나는 쉰내 제거하는 방법

악취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표백제를 사용함으로써 초기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표백제의 성분인 알칼리성에 취약한 옷이나 물 빠짐이 있는 등의 섬유들에 대해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살균을 하는 방법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수건이나 속옷은 상관없으나 겉옷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 빠짐 뿐만 아니라 옷의 소재에 따라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유해균으로 심하게 악취가 나는 섬유(옷이나 수건 등)는 어떻게 하지? 하고 알아보았는데 소독용 에탄올과 녹차를 사용하는 좋은 방법이 있었습니다.

출처 티비조선
출처 티비조선
출처 티비조선

정말 간단합니다.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 250ml 1개, 녹차 티백 1개 그리고 분무기 이렇게 준비합니다. 소독용 에탄올에 녹차 티백을 넣고 12시간 후에 이 액체를 분무기에 담아 사용해 주시면 되는데 이 방법 하나면 이미 망가져서 쉰내가 나는 수건, 옷 등등 쉽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에탄올+녹차 액체를 쉰내 나는 부분에 뿌려주고 건조해 주면 되는데 드라이와 같은 열로 말려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이제까지 쉰내 어떻게 없애는지 모르고 섬유유연제 많이 넣고 세탁했는데 이제 고민 끝입니다!! 끝!!! 여러분이 항상 사용하고 입는 수건과 옷을 깨끗하게 사용하여 건강에 신경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