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한 날씨에 더위가 기승하면서 깔따구라는 벌레 유충이 인천 서구의 가정집에서 수돗물로부터 발견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 보도된 바는 없으나 정수장의 여과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문제 확인을 하며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생수를 지급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인천 서구 외에도 인천 계양구, 부평구 등 점차 확산이 되어 가고 있는 추세로 인천 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여름철 습한 날씨에 하루에 1~2번 샤워를 할 텐데 찝찝한 마음에 마음대로 수돗물 사용도 못하고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깔따구란?
여름철에 볼 수 있는 모기와 비슷한 벌레의 유충으로 가늘고 짧으며 진한 붉은색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충의 경우 샤워를 하거나 정수를 이용하여 모르고 먹는 경우 위산에 녹아 소화되어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유충이 성충으로 바뀌는 순간부터는 먹게 되면 위산에 녹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며 접촉을 하게 되면 피부질환인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이 된다면 손으로 직접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해하다고 하는 기사도 있고 확실히 알려진 게 없다고 하는 기사도 있는데 찝찝해서 이거 누가 마음 편히 샤워하겠습니까?)
수돗물에서 왜 보이는걸까?
인천 시민들의 신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천시에서 조사를 한 결과 192건의 신고에서 90곳은 실제로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약 50%의 확률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의 확인은 인천시를 포함하여 근처의 경기도 시흥시와 화성시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생 유충은 습하고 더운 환경으로 물통이나 호스와 같은 곳에서 고인 물로 인해 발생되었다고 추정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로는 수돗물을 정수하는 여과지에서 생긴 유충이 수도관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보고 인천시에서는 한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 원인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별 다른 일 아니겠지 생각하고 넘겼던 게 화근이었던 거 같습니다. 초기 대응이 부족해서 피해 입은 가정이 속출되는 걸 보니 초기 대응이 부족하지 않았나 안타깝습니다.)
깔따구 예방 및 퇴치법
원인 확인이 아직 명확히 되지 않은 시점에 조치까지 얼마 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상수도 관계자 분들도 유충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서는 샤워필터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 이번 사태로 해당 지역의 시민들에게 보상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샤워기 필터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게 무엇보다 샤워를 하는데 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워기 필터는 보통 해외여행에서 특히 동남아와 같이 덥고 습한 지역에서의 혹시 모를 유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만 다른 나라를 뭐라 할 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샤워기 필터를 사용하면 일단 필터를 통해 육안으로 유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샤워기를 통한 유충이 몸에 접촉되는 걸 방지해 주겠죠? 샤워필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린 거 같습니다. 정수기를 통한 식수 또한 정수기 업체를 통해 필터 문의를 해주시고 사용하시거나 생수를 마시는 게 현재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을 거 같습니다. (정말 예방법은 예방법일 뿐이며 퇴치법이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후에 업데이트가 되겠지만 7월 20일 기준 퇴치법은 발표 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하며, 현재 뉴스에서 어느 지역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와 같은 제목으로 기사가 계속 올라오는데 불안하신 마음 이해합니다만. 해결책이 없는 상태에서 개인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7월 2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자 전국의 정수장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서울시 등으로 확대가 되고 있는데 먼저 샤워기 필터 제품으로 신체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시중에 판매하는 생수를 이용하여 음식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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