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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건강

흑사병 또 다른 중국 전염병 - 2020 중국 이야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흑사병이라는 무서운 전염병이 지난 7월 초에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번 중국에서는 식용 박쥐였는데 이번에는 다람쥣과에 속하는 마멋이라는 귀여운 동물을 잡아먹고 감염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은 정말 쉽게 지나가지 않을 해인가 봅니다. 연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시작으로 여름이 다가오니 수돗물 유충으로 그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흑사병이라니요? 공휴일이 부족한 2020년으로 기억했는데 너무 많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지내다 내년 2021년을 맞이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조용히 지내시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2021년에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흑사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MBC 뉴스

흑사병이란?

페스트 균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페스트 균의 페스트는 영어로 Plague라고 해서 전염병을 의미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흑사병은 런던의 대역병으로 영국에서 발생한 대역병으로 18개월에 걸쳐 약 100,000명인 런던 인구의 25%를 앗아 갔던 무서운 역병으로,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벼룩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게한 질병인데 이런 질병이 몽골과 중국에서 최근에 발견이 되었습니다.

 

출처 KBS 뉴스

중국과 몽골에서 흑사병 발생 원인

중국과 몽골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수습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전염병이 발견 되었는데 중국과 몽골 정부 각별히 신경 써야 될 거 같습니다.  7월 6일 중국 네이멍구라는 지역의 목축업자 1명이 마멋을 사냥해 먹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마멋의 경우 몽골에서 유목민들이 종종 사냥해서 먹기도 하지만 이번 마멋은 흑사병이 발생하는 지역의 마멋이라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 토끼 등으로 전염이 되며 전염된 사람은 사람 간에도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아, 제가 몽골에 다녀와 보니깐 초원 위에 있는 짐승들을 먹으며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을 이해는 합니다만 너무 안타깝습니다.

 

출처 뉴스A

흑사병 증상

흑사병은 갑작스런 발열을 기본으로 흑사병에 직접 감염된 1차 감염자의 경우 2~6일 동안의 잠복기 이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오한 그리고 근육통, 두통 등의 몸살 증상이 나타나며 겨드랑이와 가랑이 부분의 림프선이 염증으로 부으며 통증을 느낍니다. 심한 경우 잘 걸어 다니지 못하고 피부 또한 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 간 기침을 통해 나오는 비말 및 체액 등을 통해 감염이 가능한데 이렇게 감염된 2차 감염자의 경우 3-5일 잠복기를 거친 후 급작스런 오한과 근육통, 두통 등의 몸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외 호흡 곤란, 기침, 가래 등 호흡기 관련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24시간 이내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출처 뉴스A

흑사병 대응 및 퇴치

중국 정부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불법 사냥 등과 같이 야생 동물에 대한 엄격하게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자가격리로 관리하고 있으며해당 지역에 살균 소독과 같은 방역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현재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의 손 씻기와 꾸준한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흑사병에 감염이 되어도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면 항생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페스트는 균이기 때문에 유산균을 꾸준히 먹어주는 것 또한 감염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여름철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오랜 기간 방치했다가 마시지 말고 음식은 익혀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뉴스A
출처 뉴스A

마무리 지으며,

최근 중국과 몽골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흑사병이 출연했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몽골에서는 마멋을 먹은 소년과 마멋을 만진 아동이 흑사병에 감염된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해당 국가는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을 겁니다. 흑사병은 역사 속의 질병이라고 아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여전히 자연에 존재하며 매년 조금씩 발견되는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앞으로 1차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과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지 더 지켜봐야겠지만 초기 대응을 잘해서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