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끝난 것 같았지만 끝나지 않았던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태원에서의 감염으로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 교회 발 감염으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고 있는 듯하다.
이제 곧 푹푹 찌는 여름인데 언제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사람들이 많은 관광지나 여행지는 언제쯤 마음 편히 가보게 될지,
마스크 착용 그리고 손소독제를 쓰는 걸 필수로 생활화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을 무시하고 자기는 아프지 않으니깐, 건강하니깐,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대신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번 5월 연휴 때 다수의 사람들이 제주도에 놀러 갔었던 것도 그렇고
테마파크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오픈하고 있다는 사실도 조금은 놀랍다.
요즘 장마가 시작돼서 5월의 날씨보다 기온이 낮아졌다.
하지만 버스/전철 그리고 실내는 에어컨을 여전히 시원하게 틀고 있는데
이럴 때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감기에도 걸리기 쉬울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인지 감기 바이러스인지, 자가진단에 대한 방법이 없으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에서 완치자가 된 몇몇 케이스를 보고 정리를 하고자 한다.
1. 발열
감기인지 가장 헷갈릴 수밖에 없는 부분, 그리고 초기에는 미열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미열부터 시작해서 고열까지 올라가는걸 가장 기본이라고 의심해 보면 될 거 같다. 하지만 아직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의심해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더욱 무서운 것 같다. 음식점, 기업 그리고 철도와 공항을 이용할 때 체온을 재는 과정들이 일단 고열이 확인되면 1차적으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두려워 해열제를 통해서 고열에서 미열로 잠시 동안은 내려 입국을 한 사례도 있었다. 무튼 코로나 확진자 대부분의 결과 고열이 발생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36.5도가 정상 체온이지만 겨드랑이/귀/입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2. 마른기침
코로나 바이러스는 폐렴에서 변이 된 질병이다. 보통 이번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분들이다. 그리고 이전에 확진자에서 사망자의 추이를 보면 이전부터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았을 정도로 호흡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된다. 호흡기는 숨을 쉬는 통로인 기관도 연관이 있지만 호흡기의 주요 기관인 폐가 거의 핵심이다. 숨을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폐의 손상으로 기침이 발생하는데 마른기침이 나오는지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다. 마른기침 또한 코로나 초기 증상 중에 하나이다.
3. 몸살(피로감)
고열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프고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만약 발열, 마른기침 그리고 몸살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확률이 아주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에도 발열과 몸살은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이 사람들이 많은 그런 곳에 가지 않았다면 일단 자체적으로 격리 생활을 하면서 가정의학과에서 주사와 약물로 치료를 해보도록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독감에 걸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의심받기 좋고, 요즘 같은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는 행위, 과음이나 힘든 운동으로 몸을 피곤하게 하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하자.
4. 목 감기
평소에 목이 잠기지 않는데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거나 그리고 더 심하게는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그럴 때는 폐렴으로 인한 코로나 바이러스일 확률이 있다. 폐의 손상으로 마른기침 그리고 폐를 손상시키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에 붙어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고 한다.
5. 콧물, 재채기, 가래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비염 환자 혹은 평소에 콧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콧물이나 재채기 등으로 힘들어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해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콧물, 재채기만 동반한 경우에는 확률이 낮다.
그 외에도
인후통, 설사, 결막염,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지만 드물게 나타났던 현상들이다. 만약에 위 1~5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지만 예를 들어 설사 그리고 두통이 같이 온 경우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아스피린 혹은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 이겨내 보도록 하자. 위 1~5번 중에 2개 정도 해당이 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지만 환절기 감기 일수도 있고 일반 몸살일 수 있다. 3가지 경우를 동시에 호소한다면 응급실이 아닌 질병관리본부 1339에 연락하여 선별 진료소로 가서 진단을 받아 봐야 할 것이다.
무튼 해외와의 운항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만이라도 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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