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하품을 하지는 않으신가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품을 하고 나면 괜히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컨디션이랑 별개로 나오는 하품, 왜 하품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고 당신의 몸은 건강한지 확인해 봅시다.
뇌를 식혀야 하는 경우
산소 부족에 대한 뇌의 반응이라고 알고 있지만, 뇌의 온도를 살짝 내리기 위한 반사 행동이라고 합니다. 물론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도 하지만 턱 근육을 크게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뇌의 온도를 식히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찬 공기가 낫겠죠? 그래서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의 하품이 졸린 상태를 깨우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품이 나올 때는 껌을 십거나 안면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옆에서 하품 하는 경우
하품에 전염성이 있다? 생물학 연구 협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옆에서 하품 하는 경우 하품을 하는 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 간의 친밀도가 강할수록 하품도 더 쉽게 하게 된다는데...(신기한 결과네요.)
과도한 하품의 경우 질병 의심
수면이 부족한 경우, 뇌를 식혀야 하는 경우 그리고 옆에서 하품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비정상적으로 하품을 많이 한다면? 뇌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빈혈이나 뇌경색, 협심증 등은 뇌와 관련된 질병으로 뇌 속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 경우 발생하며, 뇌의 산소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때 잦은 하품을 유발하여 하품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뇌경색의 경우 지속적인 하품과 함께 손이 저리거나 머리가 띵한 증상이 뒤따르며 뇌경색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으니 건강할 때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협심증의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과도한 하품, 호흡 곤란, 현기증, 가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하품이 이렇게 무섭나?
네 알고 보니 무섭네요... 뇌에 산소 공급을 위해 하는 정도까지만 알았는데 이렇게 무서운 질병과 관련이 있었다니, 제 보험에 뇌 질환도 보상이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하품은 그 밖에도, 편두통, 빈혈, 심근경색, 수면 무호흡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많은 질병과 연관 있으니 충분한 수면 후 피곤함을 느낀다면 어디가 문제인지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건강에 무척 중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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