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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파파이스(POPEYES) 한국 철수? 맘스터치 반응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패스트푸드 파파이스, 기억하시겠죠? 그런 파파이스가 최근 2020년 11월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루머는 서울 강변역점 테크노마트 푸드코트내에 위치한 파파이스 프라임점에서 시작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과연 파파이스는 한국에서 철수, 사실일까요?

출처 한국경제

파파이스 역사

1990년 뽀빠이 치킨으로 국내에 들어 왔던 첫 파파이스 시장, 하지만 매출 부진과 미국 본사의 부도로 제대로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지만 이후 1994년 대한제당 산하 TS해마로(현 TS푸드앤시스템)에서 파파이스 브랜드를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KFC에 비교하면 훨씬 낮은 인지도였지만 90년대 말에 국내에서 적절한 광고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굉장히 끌어올렸고 한때는 국내에서 페스트푸드 브랜드에서 2위까지 올라갔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뽀빠이의 영어 이름은? Popeye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2015년도까지 페스트푸드 가격 인하 경쟁, 웰빙 푸드 등의 트렌드로 주춤하며 2002년도부터는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 소홀해지면서 번화가의 여러 매장이 사라져 사람들에게 잊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2015년 다시 허영지(전 카라멤버)를 CF 모델로 선정하면서 신규 메뉴도 추가하며 점포도 늘리며 운영을 유지했지만 자본 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많은 매점을 폐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파파이스만의 문제가 아닌 2013년 페밀리 레스토랑 씨즐러가 큰 금액의 손실로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파파이스는 아빠? 맘스터치는 엄마?

감자튀김을 좋아한다면 이미 알고 있으셨겠지만 파파이스와 맘스터치는 같은 감자튀김을 사용합니다. 파파이스의 파파는 Father, 맘스터치의 맘스는 Mother?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아마 궁금하실 겁니다. 사실 이번 파파이스의 철수 논란을 듣고 "어라? 파파이스 한국 기업이 아니었어?"라고 혼자 의구심에 찾아보니 파파이스는 미국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망)

출처 인스티즈

맘스터치는 파파이스 브랜드를 수입하면서 교육 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대한제당 산하 TS해마로(현 TS푸드앤시스템)에서 분리된 것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라는 기업이며 두 기업의 경영은 서로 관련이 없는 별개의 기업입니다. 두 개의 회사가 제휴를 맺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그런 점은 없으며 감자튀김이 같은 이유는 파파이스를 운영하던 직원들이 맘스터치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시장 철수 논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직 철수 계획은 밝힌 바 없으며 또한 모든 매장을 닫는 건 아닌 매각 추진 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파파이스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서울 지역 외 지역별로 파파이스 매장이 여러 곳 조회가 되는데 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마도 강변역점 파파이스 직원의 메시지는 오랜 기간 운영을 했기에 여기마저 폐점을 하면 철수라고 생각했던 그런 느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파파이스를 라는 브랜드 감자튀김도 좋아했고 햄버거도 좋아했는데 이렇게 점차 매장이 폐점하고 매각 이야기가 나오니 10~20대에 함께 했던 파파이스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찾아보기 힘든 현실)

출처 파파이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