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 아주 혐오스러운 돈벌레에 대해 오늘은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벌레를 좋아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벌레뿐만 아니라 곤충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다리 많은 이 벌레는 다행히도 겉모습과는 달리 착한 벌레인 익충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가끔 집 밖을 나서면서 돈벌레를 보면 모른척하고 그냥 후다닥 지나 가는데 오늘은 불쾌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돈벌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돈벌레(그리마)란?
돈벌레 아마 모르는 분들 없으실 겁니다. 혹시나 도시에 산다면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돈벌레는 그리마라고도 불립니다. 그리마와 돈벌레를 다른 종류로 생각하는 분도 있으신데 같은 종류의 벌레입니다. 다리가 많은 벌레를 보면 소름이 돋아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지네처럼 딱딱한 그런 벌레는 아니고 송충이와 같은 바디에 다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돈벌레는 바퀴벌레, 파리, 모기 등의 해충부터 알까지 심지어 꼽등이까지 잡아먹어 사람들에게는 이로운 벌레인 익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역 업체가 관리를 하는 주택 외 일반 주택에서 돈벌레를 본다면 사람들의 공공의 적 바퀴벌레와 모기가 많기 때문에 청소를 하러 와주는 아주 고마운 녀석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이렇게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돈벌레가 만약에 사슴벌레와 같이 귀엽게 생겼더라면 집에서 애완충으로 키우지 않았을까 합니다.
돈벌레(그리마) 미신
돈벌레 이름을 따서 돈벌레를 보면 돈이 들어올 징조라고 해서 옛 어른들은 죽이지 않는다는 미신은 알고 있었으나 유래된 부분은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돈벌레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데 과거에 넉넉한 집이 아무래도 집 환경이 따뜻하니 부유한 집에서 더 많이 접할 수 있었기에 그렇게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나니 부유한 집에서 초콜릿, 과자 등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돈벌레 퇴치
생각해 보면 이로운 벌레니깐 퇴치를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지만 어찌 되었든 해충은 해충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 아니라면 해로운 벌레 유충들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없어지겠지만, 가려움을 유발하는 약한 독을 지니고 있어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퇴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돈벌레는 대체로 사람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퇴치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불청결한 곳을 만들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집안의 습도를 낮게 유지하고 외부에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의 방충망 상태를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아닌 가을, 겨울에 보인다면 여름철에 침입을 한 경우이거나 하수구와 환풍구에서 들어왔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살충제 살포인데 아기 혹은 노인이 사는 환경이라면 살충제보다는 친환경적인 계핏가루를 활용한 방향제와 계피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외모가 혐오스러워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으로 살아가는 돈벌레(그리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익한 벌레이기에 저도 퇴치보다는 그냥 자연스러운 방생을 하자는 주의이긴 합니다만 집안에 아이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퇴치 보다는 돈벌레가 자기의 할 일이 없도록 벌레가 생기지 않게 집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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