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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G화학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루시드 에어 출시

미국 전기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테슬라, 마치 우주에서 온듯한 느낌이죠.

하지만 테슬라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있습니다.

세단 형태의 루시드 에어(Lucid Air)라는 제품으로

한 번 충전하면 517마일(83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장거리로 402마일(643km)을 보유하지만

루시드 에어가 출시되면 이런 테슬라의 기록을 깨게 됩니다.

루시드 모터스는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처음부터 전기차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는 곳이었는데

2016년 전기차 생산을 선언하면서 만들게 된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 밸리에 회사를 두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만큼

전기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S 핵심 개발자였던 피터 로린슨을 주축으로

많은 테슬라 출신의 인력이 이직한 상태라고 하니 더욱 믿음직스럽네요.

그런데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는

자랑스럽게도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가 독점 공급된다는 것입니다.

루시드 모터스 대표 롤린슨은 주행거리가 늘어난 부분에 대하여

전기 모터, 디자인, 공기 역학 등의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당연히 LG화학의 배터리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근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경쟁할

주행 보조 시스템 드림 드라이브(Dream Drive)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카메라, 고해상도 라이다, 32개의 센서 내장

외관은 비록 테슬라 모델 S보다 작지만

내부는 고급 세단인 벤츠 S클래스보다 넉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종 공개는 9월 9일 공개되어 2021년 4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또한 루시드 에어 양산 모델을 공개할 때 차량 내부, 외부 최종 디자인 외

생산 사용, 사용 가능한 구성, 가격 정보 등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4월 예정이었던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오토쇼가 취소되면서 공개하지 못했습니다.

전기차 기술에서는 탁월함을 보여줬으나 기존의 전통 있는 자동차 기업들이

가지고 있었던 조립과 마감면에서는 부족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실제 판매가 되었을 때 현재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

그리고 그 외 전통 있는 자동차 기업들과 경쟁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 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아주 기대가 큰 루시드 에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