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여혐 논란 나혼자산다 하차? 네티즌 반응?

최근 기안84(본명 김희민) 웹툰 작가이자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 중인데

여성 혐오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불만이 많다.

사건의 개요는 웹툰 복학왕 304화 광어 인간 2화

능력 없는 여자 주인공(봉지은)가 귀여움을 무기로 입사

정규직 전환을 위해 남자 상사에게 성상납을 한 것처럼

묘사된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이것 또한 구독자의 해석이다.

그냥 만화의 일부분이고 크게 생각하지 않고 본다면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복학왕 304화 광어 인간 2화에서는

여자 주인공(봉지은)이 조개를 배에 올려두고 돌로 조개를 깬다.

여기서 여성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조개를 배에 올려두고

돌(기다란 물체)로 깨는 행위가 여성 혐오라고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여지로 기안84는 해당 페이지를 조개에서 게로 수정하였다.

기안84는 이번 여성 혐오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지난 회차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여자 주인공(봉지은)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을 추가하면서, 이런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고민하다가 귀여운 수달로 그려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달이 조개를 깨서 먹을 것을 얻는 모습을

식당 의자를 제끼고 여자 주인공(봉지은)이 물에 떠 있는 수달로 겹쳐지게

표현해 보자고 했는데 이 장면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라고 밝혔다.

그는 "또 캐릭터가 귀여움이나 상사와 연애해서 취직한다는 내용도

독자분들의 지적을 살펴보고 대사와 그림도 추가 수정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문 내용 중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여 주인공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과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하는 장면이라는 문구가

또다시 네티즌들의 논란을 불러왔다.

일각에서는 "그냥 웹툰 속 인물이 현실에도 있는 나쁜 짓을 한 것뿐인데 뭐가 잘못이냐.

그럼 만화에서 살인, 폭행하는 것도 잡아가야 하냐", "봉지은이 노답인 거지 모든 여자가

그렇다는 건 아닌데 왜 논란이냐" 등 웹툰 속 이야기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의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지난 8월 14일 밤 11시에 나 혼자 산다가 방영되었는데

기안84의 모습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되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MBC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이 여성 혐오 논란 인물을 감싸는 것이냐'며

기안84를 해당 방송에서 하차시켜라 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며 기안84에 대한 하차 요구가 부당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이런 양립하는 주장이 하루에만 150여 건이 올라오는 상태이다.

참고로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은 일상속 최애 프로그램

그만큼 가장 좋아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노병가 시절부터 구독했던 한명의 구독자로

이번 여혐 논란에 빠진 기안84 잘 해결 되길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