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 한반도 관통하나?

2020년 여름은 뜨거운 폭염보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이슈가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 홍수나 태풍으로 인한 재해가 많이 없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태풍이 이렇게 많았나 싶기도 합니다. 2018년도 솔릭, 2019년도 링링 그리고 2020년에는 바비 이렇게 매해 한반도에 태풍이 한 번씩 있었는데 2020년에는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 그리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상륙한다고 합니다. 바비와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이 예고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태풍 하이선 예상 진로

출처 MBC뉴스

9월 4일 기준의 태풍 하이선 예상 진로입니다. 9월 6일 아침부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는걸로 확인이 되며 9월 7일 경남 통영과 부산 인근에 상륙하여 강원 홍천을 거쳐 북한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경로 변경의 가능성은 있겠지만 한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일 뿐 모든 지역에서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게다가 이번 태풍은 아침에 상륙을 해서 열에너지를 공급받는 낮 시간대에 더 위력 해 지기 때문에 피해 지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전에 대비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MBC뉴스
출처 MBC뉴스

태풍 하이선 주의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하이센의 태풍 왜 이렇게 걱정을 하는걸까? 실제로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보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세기가 이전의 태풍보다 더욱 강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본 남쪽 해상의 31도 고수 온역에서 빠른 속도로 키워져 그 크기가 더욱 강력해져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정으로는 일본 오키나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발달로 예상 경로가 오키나와를 지나 한반도 남해안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서도 제9호 태풍 마이삭보다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올 거라는 예상에 기상청에서 피해가 클 것이다 라고 사전에 경고까지 하며 일본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던 태풍입니다.

출처 MBC뉴스
출처 MBC뉴스
출처 MBC뉴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상륙한다면 과거의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가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 했던 2012년과 같은 상황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가 강력한 태풍이 아니었음에도 지금의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까지 연속적으로 상륙을 한다면 누적된 피해로 인해 큰 피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9월 1일 미국 괌 북쪽 부근 해상에서 시작된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열대 해역에 오랜 기간 머무르면서 수증기와 에너지를 공급받아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많은 수증기와 낮은 중심기압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가지고 올 것입니다.

출처 경향신문
출처 조선일보

위 사진은 2012년도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사진입니다. 참혹합니다. 이번 하이선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2년도 당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입었던 피해는 약 800억원(7천만 달러)의 재산 피해로 집계되며 이 피해 금액에서 약 170억이 태풍으로 인해 정상 항공 운항을 하지 못한 항공사의 손실액이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 그리고 서비스업 여행, 항공업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는데 부디 이번 하이난은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