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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던킨도너츠 폴딩박스와 롯데리아 폴딩박스

최근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완전히 막힌 상태에서 그 어느 취미보다 더욱 인기를 받고 있는 캠핑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정적으로 모이는 공간이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보다 안전하고 캠핑이라는 취미 생활을 하기에 장비를 모으며 음식을 하는 취미 등 다양한 재미가 있는 캠핑에 최근 감성 아이템으로 폴딩 박스가 뜨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캠핑 초보라서 이전에도 뜨고 있었겠지만 최근에 다양한 기업에서 굿즈로 나와서 인기가 폭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폴딩 박스란 캠핑을 하면서 테이블, 의자 그리고 수납박스 역할을 하기에 활용도가 굉장히 좋은 MUST IT 캠핑 아이템입니다.

던킨도너츠 폴딩박스

던킨도너츠는 2020년 7월 27일부터 모바일 해피 오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접속 대기자가 3만 명이 넘는 인기를 보였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한 제품 외에 7월 31일 오전부터 나머지 물량의 70%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가 되었는데 새벽 4시부터 줄을 섰는데도 불구하고 수령을 받지 못했을 정도로 제2의 레디 백 대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을 하며 매장마다 수량이 다르니 매장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이번에 던킨도너츠가 발매한 폴딩 박스는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르디스크와 협업을 하였습니다.

출처 던킨도너츠

노르디스크 던킨도너츠 폴딩박스

무료로 지급하는 것은 아니고 던킨도너츠 1만 원의 상품권을 포함하여 폴딩 박스를 16,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0년 넘게 사랑받은 덴마크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르디스크는 친환경 소재의 캠핑 용품을 판매하여 캠핑 족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아무래도 던킨도너츠 마케팅 팀에서도 최근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것을 키로 잡아 출시를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던킨도너츠의 폴딩 박스는 전체적으로 아이보리색에 우드 느낌을 살려 다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가로 52cm, 세로 35cm, 높이 29cm로 가벼운 캠핑 때 테이블로 이용하기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출처 노르디스크
출처 던킨도너츠

던킨도너츠 외 캠핑 용품 발매

던킨도너츠 외 롯데리아도 펩시 로고를 활용하여 피크닉 폴딩 박스를 출시했습니다. 롯데리아 세트 제품 구매 시 9,500원 그리고 단품으로 구매하면 16,000원에 판매되었으며 투썸플레이스도 비슷한 상품으로 피크닉 테이블을 출시하였는데 최근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투썸플레이스 등등 캠핑 장비 굿즈에 대한 출시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기다리면서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큽니다. (휴 다행입니다. 저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롯데리아 폴딩박스는 던킨도너츠 폴딩박스 대비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작아서 활용도가 높지 않은 지적을 받고 있는데 사이즈를 보시면 가로 34cm, 세로 25cm, 높이 13cm 규격으로 던킨에 비해 가로 18cm가 짧고 세로는 10cm 그리고 높이는 16cm 짧아 롯데리아 폴딩박스 2개 정도 되어야 성인 기준 테이블로 적당한 사이즈로 보입니다.

출처 롯데리아
출처 투썸플레이스

마무리하며,

최근 스타벅스의 레디 백부터 시작해서 던킨도너츠의 노르디스크 콜라보레이션은 정말 누가봐도 감성 돋는 아이템으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성이 들어간 나머지 다른 페스트푸드 혹은 커피점에서 내세우는 아이템보다 훨씬 인기가 많은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굿즈를 구매하여 리셀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결국에는 필요로 하는 구매자보다 상품의 가치를 이용하여 판매하는 구매자가 더 많다는게 참 안타까운 결과 입니다. 법적으로 당연히 위배되지 않는 구매이고 이렇게 구매 된 상품들이 값어치가 높으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루어지는게 자본주의가 만든 결과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외로 스타벅스 레디백 대란으로 프리퀀시를 다 채운 수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 굿즈를 교환하지 못한 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당한 마케팅인지 조사를 촉구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스타벅스 브랜드를 좋아하고 매년 나오는 프리퀀시 굿즈를 좋아하지만 이번 대란은 조금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한 재고로 필요한 사람들이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제한적인 재고로 특정 사람들이 받는 기업의 마케팅의 옳은 건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