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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해외여행 2021년 7월부터 가능? 백신여권 도입 국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여권,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항공길이 막혀 해외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최근 백신 여권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백신 여권이란? 말 그대로 백신 접종했다는 내용을 증명함으로써 서로 다른 나라 간 입국을 가능하게 해주는 정보를 말합니다.

출처 KBS1 뉴스라인

백신 여권 찬성 국가

세계 최초로 가장 빠르게 백신 여권 프로그램이 시작된 곳은 이스라엘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사람들이 밀집하는 여러 시설 입장 시 백신 여권 녹색 여권 앱이 2월부터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이스라엘의 경우 수영장, 공연장 등의 시설들은 백신여권 소지자만 이용이 가능하여 백신 여권 없이 동등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한국과는 개념이 다르게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녹색여권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에서도 다가오는 2021년 여름휴가를 앞두고 6월부터 백신 여권 '백신 그린패스' 라는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경우에도 5월 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영국인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없이 입국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포르투갈, 덴마크에서 도입이 되었거나 도입에 대한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발행한 코로나19 백신 여권 '그린 패스'

이스라엘, 유럽 등의 한국과 먼 나라 외 동남아 국가인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태국의 경우 5월부터 비격리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고 베트남도 백신 접종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을 빠르면 2021년 3분기 즉 7월부터 허용하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니 올해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여행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KBS1 뉴스라인

백신 여권 반대 의견

모든 국가에 동등하게 백신이 공급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백신 여권 자체가 접종자와 비접종자로 나뉘면서 차별을 당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 여권을 소지했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등 면역 효과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기준을 만들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또한 한국만 보더라도 백신 접종에 대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백신 여권이 효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라 간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할 수 있는 외교적 협의가 먼저 되어야 되는데 백신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견을 모으는데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MBC 뉴스

국내 백신 여권 서비스 "백신 패스"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에서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백신 패스 서비스를 4월 중으로 출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앱에 백신 여권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나올 예정이며 메디블록에 사용되는 기술은 국제 웹 표준화기구인 W3C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술로 안전성에도 우수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디블록 백신패스 서비스

백신 여권의 경우 스마트폰 앱 형태로 검토 중이며 정부, 항공사, 검역소, 공연장,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등과 같이 다양한 시설에서 QR 코드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